어느덧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결혼식 날짜..
분명 한 달 전부터 식단한다 해놓고 돼지런한 나.
일주일 전에 부리나케 식단 합니다,,
역시나 예건된 일이었던 것,,
예복 중간 가봉은 11월 초에 다녀왔어요
압구정로데오만 몇번을 오나...
토요일 오후라 차가 오지게 막혀서 딱 맞게 도착은 했다만 늘 내는 발렛비 4000원
머리 예쁘게 하고 와서 기다립니다
와이셔츠와 바지 입어보고
와이셔츠는 그대로, 바지는 통 살짝 크게 하는 걸로 변경
자켓은 아주 예쁘네요
일반 체형이 아닌 특이 케이스 신랑 덕에 맞춤 정장이 다행히 잘 어울렸어요
자켓은 군더더기 없이 꽤 괜찮아서 이대로 진행!
이제 11월 말에 다시 찾으러 갑니다~
본식 드레스 가봉은 평일이죠
하필 비가 오네?
1월 드레스 투어 때 갔을 땐 발렛비가 없었는데 이번에 가니 발렛비가 4,000원이더라고요
3층으로 바로 올라갑니다
부끄럽게 옷을 벗고 계시네요,,
갈길이 바쁜지라,, 일찍 도착해서 11시부터 35분만에 드레스 4벌 갈아입었습니다
플래너님 함께 왔고 같이 봐주셨어요~
리디아브라이드는 촬영이 안되는 곳 ㅠㅠㅠㅠㅠ
예전에 입어보고 홀딩해놨던 드레스 2벌+새드레스2벌 이렇게 입어봤어요
하도 오래 전에 입어봐서 기억도 하나도 안나요,,,
보타닉파크 웨딩홀 밝은 카라홀에는 풍성한드레스가 잘 어울리던데,,
풍성을 우선 한 번 봐보자 싶어 여러 드레스를 미리 셀렉해보았어요
리디아브라이드 인스타그램에 있는 드레스 사진 중 실크드레스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애들로 뽑아가서 이런 스타일을 원한다고 말씀드렸어요
우선 홀딩한 드레스부터 2벌 입어보았는데요~
1번 미카도실크머메이드드레스
소재가 탄탄해서 겨울에 입기 춥지 않아요
리디아브라이드 본식 드레스 투어할 때 결정한 곳인데 기억이 하나도 안 나거든요?
근데 드레스가 예뻐서 바로 골랐던 기억이 나요
역시 입어보니 농협은행
아마 이 드레스 같았는데 어깨라인이 저는 반만 오프숄더에요
볼 땐 모르는 데 입으니까 홀딩한 드레스가 너무 내스타일이랄까?
다행히 신랑도 저와 같은 생각이어서 손쉽게 본식 드레스를 결정했는데,, 이게 맞죠? 이렇게 후다닥 입고 10초만에 결정하는 게 맞죠?
홀딩한 드레스 2번은 요 리본 풍성 오간자실크드레스인데
음 전 리본 장식이 맘에 들지 않아서 바로 패스
1번 드레스 보고 결정한 거라 2번은 눈에 들어오지도 안았고요
3번은 2번과 비슷한 느낌의 어깨라인 포인트인 미카도실크 풍성 드레스에요
2번 보다는 예쁘고 두툼한 실크 소재의 고급진 느낌, 단아한 신부 느낌인데
1번이랑 비교해서 가볍게 토너먼트 탈락했고요
플래너님은 2번 드레스가 예쁘다고 추천을 해주셨어요
확고한 나의 눈,, 뭐지,, 뭐에 씌었을까
제 맘에 안 들뿐 드레스는 다 예쁩니다.
드레스는 죄가 없어,,
저 날 저의 눈에 따라 오로지 결정한 것,,
4번. 추천해주신 드레스를 입어보았어요
마지막에 입은 가슴튤립형 머메이드드레스도 너무 예뻤어요
아마 이거 맞는 거 같구요
플래너님은 요 드레스가 가장 예쁘다고 해주셨고 입체감이 있어 보인다고 하시며 추천!해주셨어요
근데,, 뭔가 ,,저 허리 졸라매는 밴드 부분이 저의 스타일이 아니었을까요? 고민되긴 했는데 쉽게 1번 드레스가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그래서 1번 드레스로 최종 본식 드레스 결정하고, 베일도 진주 베일로 결정을 했구요
근데 다 지나고 나니 기억에 남는 게 4번 드레스였는데,,,
마지막에 입어서 기억에 남는 건지 진짜 마음에 들어서 그런건지,,
본식 드레스 후회없는 거 맞죠? 그래야만 해
이미 고른 거 후회는 개나주자,,
근데 분명 풍성 드레스가 더 홀과 잘 어울릴 거라 생각하고 갔는데 어째,, 고른건 머메이드 드레스네
허허
큰일났다
무골반인 나에겐 가혹한 드레스,,
이모님 그날 허리를 많이 졸라주세요,, 그래야 골반이 티가 나거든요,,,
11월 중순지나 주말에 웨딩홀 최종점검 하러 왔어요!
지하철을 많이 타고올 제 지인들을 위해 미리 웨딩홀에서 지하철 역까지 걸어와봤어요
보타닉파크웨딩홀은 출구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얼마나 걸리나 보니까 진짜 그냥 뭐,,, 걸어서 10초
마곡나루역1번 출구방면으로 나와요
드림약국 보이고요. 보타닉파크웨딩 화살표 친절히 있어요
걸어가서 1번 출구 방면으로 갑니다
예,, 문 나가면 도착이에요
왼쪽에 갓브레드 빵집있고
진짜 멀리서 오는 제 지인들에게 그나마 위로의 말을....
꼭두새벽일어나 아침 일찍 기차 타고 올 제 친구들에게 미리 감사 인사를 올리며,,,
제 담당 매니저님과 식순, 대본, 인원 등 최종적으로 점검할 사항 이야기 나누었고,
200명 보증인원에서 혹시 몰라 10명 늘였어요
저희 쪽 손님은 별로 없을 것 같은데 신랑쪽이 첫째여서,, 210명은 와주세요 제발,,?...
집에 가서 수정하고 궁금한 점은 또 카톡채널로 대화나누고, 결정하며 그렇게 식순과 대본은 마무리 될 것 같고 본식 전주 주말까지 음원, 대본, 식순 등 필요한 자료들 올리면 진짜 끝!!!!!!!
이와중에 혼주 한상차림 구경은 하구요
벌써 뷔페 먹을 생각에 설렌다,,
누가 또 보타닉파크웨딩홀에서 결혼 해주시겠어요? 뷔페 먹게요
나와서 보타닉가든 구경한 번 또 해주고
아마 12월에는 빨간 장미로 포토존이 바뀌었던 것 같은데 결혼식 당일 되어봐야 알 것 같아요
분수는 오후여서 꺼졌는지 겨울이라 꺼졌는지 모르겠지만!
일요일이었는데도 5시까지 식이 있었던 인기있는 웨딩홀,, 보타닉파크
난 첫타임이다 룰루 기다려라,!!!!!!!!!!!
11월 말 본식 일주일 전
신랑 예복 픽업왔어요
수정한 사항과 수제화 발이 잘 맞지 않아 그 부분 바꾸러 왔습니다
역시나 4,000원 발렛비
(발렛비만 모아봤더니 언 3만원이라는 이슈와함께)
움 아주 예쁘군요
자켓핏은 적당히 여유있으면서 라인 살릴 곳은 다 살리고
바지도 허벅지 옹덩이 살짝 크게 요청했던 부분도 아주 잘 반영되어 바지 핏도 예쁘구여
색감도 검정 비슷한 짙은 네이비여서 경조사에 무난 무난하게 잘 어울린답니다
앞으로 이제 경조사 옷은 이걸로..땅땅
본식 예복은 이걸로 끝!
아자아자 d-6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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