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떡이 엄마 2024 9주차 일상(산부인과 전원| 집캉스 | 군악대 공연 이도현,리베란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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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에 병원 가고 2주 후에 오라고 하였지만

9주부터는 병원을 분만 병원으로 전원하게 되어 미리 알아본 밝은미래산부인과로 옮겼다

잘 옮겼다 산모도 많고 원장님도 많고 수첩이 무엇보다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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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 맴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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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도 준다..ㅎ귀엽다..심히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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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주수별로 안내사항이 나온다

좋다

이제 9주부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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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전에 방문했는데 예약한 산모가 많아 초진이기도 하고 30분 가량 기다린 후 대표원장님 주치의로 해주시고 초음파도 보고 젤리곰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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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톡 어플을 써서 바로 동영상도 들어왔다

너무 동네 병원을 다닌 나머지 어플 하나도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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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모양도 얼추 9주 모양인 듯 하고

외계인 같으면서 하리보 같으면서 쪼금 귀엽다

2센치 쪼꼬미가 팔 다리 움직이는 게 꽤나 웃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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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톡 어플을 들어가면 주수별로 아가 모양이랑 아가를 누르면 엄마에게 하는 말이 나오는 데 그게 꽤나 감동적이고 울컥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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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글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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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 덕분에 본가에서 편하게 3일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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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도 임신 이슈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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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서울에 호캉스 잡았으나 일주일 장마라고 하여 엄마가 힘들지 않겠냐고 하여 그 돈으로 집에서 맛있는 거나 먹자며 호캉스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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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뒤편에 잡아놨는데 월요일 저녁 시청역 대형 사고가 나서 인명피해가 극심했던 날

본가에 와있길 천만다행이다

아니었으면 저녁에 잠 못 잘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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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오전엔 샐러드와 과일

엄마가 차려주니 좋다

3일 내내 먹고 자고 x고

예비엄마로서 신생아 체험을 미리 해보았다

허리가 아프다..

그치만 눕는게 젤루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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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에 참외+오이 갈면 멜론주스라고 해서 엄마가 야심차게 했지만 생각보다 별로였던..

그냥 참외 따로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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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용주사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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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었으니 기력보충도 하고, 햇볕이 세서 오래 걸으면 진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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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부대 안에서 군악대 음악회를 한다고 하는 전단지를 봐서

30분 전 도착해서 맨 앞자리 선점!

이도현 이름 보는 순간 가야지

마침 아무것도 안 한다 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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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겁나 잘생겼다

그냥 잘생겼다

맨 앞 줄에서 봐서 눈 몇 번 마주친 거 같은데 잘생겨서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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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태도 멋짐..

18어게인부터 나온 드라마 다 잘 봤는데 참 멋진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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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란테는 이름만 들어보고 처음 보는데 다 잘 생겼다..

나이도 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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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증말 잘해서 귀호강 제대로 한다

 

리베란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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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란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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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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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로 받은 모자 쓰고 경례까쥐

모자써도 잘 생겼는데 모자는 벗어줘요 잘 생긴 얼굴 안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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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호강 귀호강 하는 하루

이게 태교지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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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둘 다 사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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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날 점심엔

송탄 최애 양식집인 하나맘스에 방문해서 정말 오랜만에 먹는다

주말엔 영업을 하지 않아서 먹으러 가기 엄청 힘든데 연차니 방문해본다 ㅠㅠㅠㅠ

평일에만 먹을 수 있어서 타지로 간 사람은 서러운 인생

여기만큼 맛있는 양식집 못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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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개해준 덕분에 엄마가 그 뒤로 여러 번 왔다. 동네 아줌마들 사이에서는 꽤 많이 유명한 하나맘스

왜냐면 너무 맛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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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에 방문했는데 마침 나간 사람 자리가 있었고 5분 뒤엔 재료 소진으로 손님을 더 이상 받지 않아 럭키찰떠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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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하나는 무조건 시켜줘야한다

샐러드가 너무 신선하구 양도 많으니까..

빵도 직접 만드시니 얼마나 쫄깃하규 맛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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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바타 피자는 처음 먹어보는데 진짜 와

입덧 다 저리가라!

치아바타 너무 바삭하고 퐁신하고 피자는 너무 맛있고 미쳐버려

너..무 맛있다 또 생각나서 또 가고 싶다

평일 쉬는 날 꼭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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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다 남기던데 엄마와 나는 냠냠 다 먹었다

너무 만족스러운 마지막 점심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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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도 사 먹고

집에서 죙일 눕고, 먹고, 쉬고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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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현실로 돌아가야할 시간..

즐겁다 잠시 백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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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머님아버님네 신랑을 맡기고 와서 찾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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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물회 물회 노래를 불러서 물회도 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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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고 싶은 돈까스도 시키고

아버님표 해물전도 맛있게 먹고 후식도 먹고 이것저것 한 보따리 챙겨주셔서 집에 바리바리 싸들고 간다

쉬면서 알찬 3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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