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여름 여행 | 족욕장과 시원한 냉풍욕장이 있는 곳 +생양송이무침과 막걸리 한 잔
안녕하세요
가족들과 보령 여행을 다녀오며
시원한 곳이 있다고 하여
보령 냉풍욕장에 다녀왔어요
무더위인 여름날 추워 소리가 절로나는 아주 시원한 곳이어서 완전 추천해요
보령 여름 가볼만한 곳 냉풍욕장
충남 보령시 청라면 냉풍욕장길 190
041-931-7651
매일 09:00 - 18:00

보령 냉풍욕장 입구에 올해 족욕장 겸 아이들 물놀이 풀장? 이 새로 지어졌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이 정말 많았어요
현수막에 쓰여져 있기론 매일 물도 새로 교체하고 있어 수질 관리에 신경쓰는 느낌이에요
심지어 무료이다 보니 부담없이 와도 좋겠어요!

냉풍욕장이 얼마나 시원한지 한 번 보자구요
참고로.. 긴팔 잠바 무조건 들고가세여..
필수입니다
시베리아 다녀와보신 분은 제외//

너무 푹푹 찌는 날씨라 얼른 들어가고 싶더라고요
들어가기도 전에 입구에서 시원한 바람이..

입구 오른쪽에는 앉아서 쉴 공간도 있어요
왜 이렇게 사람이 많나 했더니 본격 냉풍욕장 들어가기 전이라 덜 추워서 ㅋㅋㅋ
에어컨 틀어 놓은 것처럼 딱 시원한 공간이에요

냉풍욕장은 실제 폐광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자연 바람이 어마어마하게 시원해요
문 열고 들어오자마자.. 시원하다
5초 뒤 춥다..
마치 편의점 음료 창고 있죠 거기 들어온 것 같아요. 거기 보다는 더 시원하고
냉장 물류창고? 냉동창고 그 정도 추위에요

터널이 길게 있는데 거리상 엄청 길지는 않은데..
왕복 하면 5-7분??

중간에 보령 농특산품 소개하는 곳도 있어요
들어왔는데 덜 추워서 손 좀 녹이고 다시 터널 걸어요..

냉풍욕장 안에서는 실제로 양송이 버섯을 키우고 있어요!
지나가다보면 보이거든요~~
대박 신기..
양송이버섯도 판매하고 있구요
시중보다 싸게 판매하고 있어서 사가는 사람 여럿 봤어요~

요렇게 양송이버섯을 키우는 모습인가봐요
터널 지나가며 실제로 보이는 모습이랑 거의 흡사해요
주변이 더 습한 것 빼고 !

냉풍욕장 입구 왼쪽 들어와서 보이는 포토존이 터널의 끝이에요!
아마 폐광이어서 포토존으로 만들어 놓고 막아놓은 것 같아요
입구에서 왼쪽 포토존까지는 2분 정도?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반대편 끝도 있답니다

반대편은 좀 덜 추운 것 같아요.. ㅋㅋㅋㅋ
저절로 주머니에 손을 넣고 몸이 움츠러드는..
무조건 잠바 챙겨오세요..

터널과 다르게 비닐하우스 벽으로 되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인데요
이쪽에서 양송이버섯을 키우고 있답니다~
넘 추워서 포토존 보고 다시 밖으로 나왔다가 다시 들어갔어요.. ㅋㅋㅋㅋ
5분 이상은 절대 못 있어요 추워서 ..
안에는 너무 춥고 또 나오자니 너무 덥고..ㅎ

냉풍욕장 옆으로는 다양한 농특산품과 먹거리 장터가 있어요
나라에서 하는 건 아닌것 같고 쓰여져 있기론 마을에서 진행하는 것 같았어요

요렇게 먹고갈 수 있게 잘 되어 있어요
딱 관광지 먹거리 존 같은 느낌이에요

라면도 있고 과자나 주전부리류 있어서 놀고 먹기 딱 좋아요
양송이무침 12.0
막걸리 4.0
양송이무침이 있어서 궁금해서 시켜보았지요

매점 안내사항이 테이블마다 붙여 있답니다

번호 호출도 있어서 나름 신식 아닌가욤 ㅋㅋㅋ

나머진 셀프에요

생 양송이가 들어간 무침이에요
일반 무침에 생 양송이가 들어가서 신기했어요
양송이를 생으로는 처음 먹어보는데..
꽤 괜찮았어요!
버섯맛이 그렇게 느껴지지 않고 은은하게 버섯향이 나서 맛있었는데 무침이 너무 매워가지고^^..
엄청 맛있는 무침 맛도 아닌데 맛이 없지도 않고..
관광지 물가도 물가인데 맛이 매워서 먹기 좀 어려웠으나 다 먹긴 했는데 무침 말고 빈대떡 추천. 드려요
여름에 시원하게 가족들과 보낼 수 있는 보령 냉풍욕장 아주 아주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