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볼거리 | 연휴에 부산 시티투어 야경버스(예약, 타는 곳)
안녕하세요
부산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시티투어 버스!
부산에서 뚜벅이는 내일로 이후로 오랜만이라,, 동선을 효율적으로 짜는 게 중요한데 시티투어 버스가 참 좋더라고요
낮에도 타고 돌아다니려고 했는데 가고 싶은 곳이 딱딱 정해져 있어서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지 않았고, 대신 야경을 구경할 수 있는 시티투어 야경버스를 이용했어요
부산의 곳곳을 느끼고 싶다! 하는 분들께 부산 시티투어 완전 추천드려요
그러나 사람이 많은 연휴 낮 시티투어는 선착순이기 때문에 바로 타지 못한다는 단점이,,,
그래서 예매 후 타는 야경투어로 하게 되었어요~
부산 여행 시티야경투어
탑승장소 : 부산역 승강장 (라마다 앙코르호텔 정문 앞)
출발 20분 전 탑승 완료
051-464-9898
수,목,금,토 운행
매주 월,화 휴무
※※주의사항※※
· 먼저 탑승고객이 원하는 좌석에 앉게 되며, 늦게 탑승 고객은 일행과 떨어져 앉을 수 있습니다.
·감염병(코로나19등) 확산 방지를 위해 차내 음식물 취식 및 반입 금지됩니다.(물 가능)
·애완동물 동반탑승을 허용하지 않습니다.(맹인 안내견 가능)
운행시간은
11~3월 동절기 : 오후 7시 출발 , 9시 10분쯤 도착
4~10월 하절기 : 오후 7시 30분 출발 , 9시 40분쯤 도착
총 2시간 30분 소요
부산 야경투어 코스
부산역 출발-부산대교-부산항대교-광안리해수욕장(사진촬영)-수영2호교-마린시티-해운대해수욕장-시립미술광,백스코-광안대교-부산항대교-남항대교-송도구름산책로(사진촬영)-자갈치,국제시장-부산역 도착
야경투어 요금은
성인 15,000원,소인 8,000원으로 야경투어는 할인 적용 없어요
(**부산 시티투어 버스 요금과는 별개에요**)
저희는 토요일 저녁에 야경투어를 할 거라 10일 전에 들어가서 예매했어요
예약하기 화면 들어가서 개인정보 수집 동의 누르고 예약하기 해요
제일 오른쪽 야경투어 선택, 날짜 선택, 부산역 출발, 시간 선택해서 결제하면 끝!
야경투어 예매는 출발일 10일 전부터 예매가 가능해요
저는 27일 토요일에 예매하려고 17일 오전 12시에 예매했어요
12시 3분쯤 예매했는데 이미 10자리 넘게 예매가 끝났고, 그 뒤로도 보니까 금방 자리가 동나요
주말엔 늦게 예매하면 매진이라 최대한 일찍 예매하시길 추천드려요!! 안그러면 자리 없어요,,,
이번엔 뚜벅이 여행이라 부산 시티투어 버스도 타보려했는데 연휴기간이라 계속 기다려야할까봐 포기하고 야경 시티투어만 이용했어요
★야경 시티투어 버스 타는 곳★
부산역 앞 스타벅스 옆 라마다앙코르호텔 입구
라마다호텔과 부산역 사이 길목을 보면 시티투어 버스가 서있어서 아! 여기구나 하고 바로 찾을 수 있어요
7시 30분 출발이었고, 저희가 7시~5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들이 반 정도 와있었어요
버스 타기 전 야경투어버스인지 가이드분께서 확인해주신 후 이름 체크하고 탑승해요
만약 예매를 못했다? 하면 남는 자리 현장예매 해주시니 운이 좋으면 탈수도 있다!!!
2층에 올라갔을 때에는 앞자리는 아예 없었고 중간 애매한 자리가 있어서 저희는 뒤쪽에 앉았어요
참고로,,
뒤로 갈수록 바람이 세요,^ 가능하면 앞자리 앉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2층 버스는 2층이 메인이라 1층에 앉아서 시티투어 하기엔 쏘쏘,,정 자리가 없을 시에는 1층에 앉고 왠만하면 2층에 앉으세요!! 진짜 재미있어요
사파리투어 하는 것 같아요 천장이 뚫려 있어서
부산 시티투어 주의사항이 적혀있어요
너무너무 좋은 점!
usb 충전기 포트가 있어서 2시간~2시간 30분 정도 되는 시간동안 사진 찍으며 충전을 100%로 만들 수 있다는 점~~~
심지어 불빛도 들어와서 밤에 잘 보여용
7시 30분이 되고 안내방송이 나오고 출발합니당~
기다리는 시간동안 너무너무 설레더라고요,,,^,,,
부산의 야경은 얼마나 멋질지..
그리고 첫날에 탑승해서 부산 곳곳을 느껴볼 수 있으니 너무 좋더라고요
첫째날 시티투어 하는 거 완전 괜찮아요!추천추천
부산역 맞은 편 차이나타운과 텍사스?거리를 지나서 영도대교 쪽으로 갑니다~
아니 무슨 출발한지 5분 만에 빗방울이 떨어져요,,,
망했다 생각했으나 비가 오락가락해서 천장은 계속 열려 있었어요
비가 그렇게 많이 오지 않는 이상 천장은 열려있으니 걱정 말기~
저희의 몸과 감기만 조심하면 됩니다,^^,,
송도해수욕장 갈때쯤 부터 비가 대차게 와서 송도해수욕장 10분 휴식시간 이후로 천장을 닫고 왔답니다
영도대교 너무 멋지죠
가이드 분이 어머니뻘이셨는데 사투리도 완전 부산사람에 중간중간 사담을 하시는 데 너~무 웃긴거에요!
가이드분 덕분에 계속 피식거리고 웃고 진짜 재밌게 투어했습니다!!!! 최고에요
부산은 오르막 내리막이 심해서 버스로도 느껴지는 경사도가 마치 롤러코스터 타는 기분이었어요
ㅋㅋㅋ
제일 무섭다는 부산항대교로 가고 있어요
대교가 뺑글뺑글하고 높은 이유는 선박이 들어오기 위함으로 높게 지어졌다고 해요
가이드분께서 특정 지역을 지나갈 때마다 그에 대한 역사 설명을 해주시고, 안내방송으로도 나와서 부산에 대해 이해하기도 좋고, 모르는 사실을 알게 되어
너무 재미있었어요
2층이라 올라가는 느낌이 진짜 놀이기구 타는 것 같았어요
밖이 엄청 잘 보이는 자리가 아니어서 무섭지는 않았는데 쫄리긴 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와,, 이 말밖에 안나왔어요
같이 타는 사람들 다 와~이러고 ㅋㅋㅋㅋ
위로 거의 다 올라올 때가 되니 바다밖에 보이지 않아서 되게 무섭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대교 정말 멋지죠
부산 야경 참 멋지더라고요
운전할 때는 밖을 잘 보지 못하게 되는데 2층 시티투어 버스에서 보이니 더 잘 보여서 너무 좋았어요
부산항대교 드갑니다
막힘없이 뚫려 있으니 고개를 위로 들어 보이는 대교가 정말 웅장하게 느껴져요
대교 옆으로 보이는 컨테이너가 정말 많은 항구모습
범죄 영화 추격전은 꼭 여기서 찍는다지요 ㅋㅋㅋ
이미 머릿 속에 범죄도시 한 편 지나가구요
대교 올라오면 바람이 더욱,, 강해요
머리는 그냥 포기하시면 될듯 ㅎㅎ
머리 풀렀는데 진짜 추노되서 머리 묶었어요!
그리고 저희가 5월 말에 갔는데 저녁에 꽤,,,쌀쌀했어요
둘다 긴팔 입었는데도 바람이 부니까 추웠어요 ㅠㅠ
더운 날이어도 꼭 긴팔 챙기세요. 바람막이, 아노락, 가디건 추천해용
광안리를 향해 갑니다아~
아래 보이는 길은 벚꽃길이에요. 설명을 엄청 잘 해주셨는데 지금 여행의 여파로 뒤섞여 머릿 속의 기억을 끄집어내서,, 사진 보며 되새김 중이에요
ㅋㅋㅋ
봄 벚꽃길이 쫘악 펼쳐져서 정말 예쁘다고 하네요
광안리 도오착
은 개뿔
광안리 사람이 오지,,게 많아서 들어오는 데만 해도 20분은 소요된 것 같아요
거의 강남 수준
마침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드론쇼를 하고 있었어요
수영구청에서 주말에 진행되고, 아마 1000대의 드론이라고 가이드님이 말해주셨어요
드론쇼 보느라 교통체증에도 화가 나지 않았어요^^
진짜 멋지더라고요
코로나 이후로 부산에 오랜만에 오는거라 광안리 정말 핫해졌네요!
시티투어 광안리해수욕장 정류장에서 10분 하차 후 다시 탑승해요!
광안리 왔으면 광안대교랑 사진 한 방 남겨줘야져
참고로 백사장에 모래 반, 사람 반이에요
곳곳에서 버스킹을 하고 있고, 맞은 편 가게에는 사람이 꽉~차 있고
다정한 우리
광안대교에서의 잠시 포토타임을 가지고 돌아와서 이제 다시 출발해요!
광안리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빨리더라고요,,ㅎ
광안리를 지나 해운대 마린시티를 지나 광안대교를 타고! 다시 부산항대교를 타고 송도해수욕장으로 넘어가요
아파트가 엄청 고층이어서 홍콩 야경을 보는 듯 하고 2층 시티투어 만의 매력이 한층 더 살아나요!
진짜 멋지답니다
야경 보는 재미가 있어요
기억이 안나요,,광안대교였나,, 부산항대교였나,,
불빛이 들어오는 걸 보니 광안대교 같기도 한데...
비도 맞고 바람도 차고 쌀쌀해서 처음엔 너무너무 즐거웠는데 갈수록 지쳐서,,,
+교통체증으로 최대 2시간 반이면 돌아올 코스가 밤 10시 넘어서 도착해서,, 피곤하더라고요
그래서 돌아올 때에는 사진을 별로 안 찍었어욬ㅋㅋ
그래도 멋진 대교 불빛 구경도 해주고
한 가지 준비물은 마스크에요
대교 중간 중간 지하차도를 가는데 먼지가 많은데다가 뚫려 있어서 그대로 얼굴에 직빵이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옷 속에 얼굴 파묻고 지하차도 왔어요
잠시 얼굴을 파묻는 동안 1초 졸기도 했답니다,,,ㅋㅋㅋㅋ
너무 재밌는데 너무 고돼요,,,
여차 저차 달려 버스는 송도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이때가,, 거의 10시 였어요,,,,
10분 간의 휴식시간을 또 가지고,,
송도해수욕장엔 낮에만 와봤는데 밤의 야경이 정말 멋지더라고요
사람도 없고 조용해서 한가로운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해안 산책로도 쭉 펼쳐져있는데 가기엔 이미 체력을 소진해버려서 화장실만 갔다가 다시 버스 탔답니다
돌아오니 천장을 막아주셨어요!
비가 꽤 와서 오는 길에 얼굴로 비를 맞았거든요ㅋㅋㅋㅋ거의 비맞은 생쥐꼴이었는데 바람까지 부니 비싸다구를 맞는 기분인데 나쁘지 않았어요
여행 와서 이런 걸 언제 해보겠어요 ㅋㅋㅋㅋㅋ
그렇게 송도해수욕장을 마지막으로 부산역으로 돌아오니,, 10시 20분쯤이었나,,,
안전운전 해주신 기사님!
알고보니 생활의 달인 부산 야경투어 버스 기사님으로 출연하셨다고 합니다~
가이드님도 너무너무 고생하시고 2시간 반 넘는 시간동안 비도 맞으시고 설명도 계속 해주시고, 진짜 고생 많으셨어요~
가이드님도 여태까지 하면서 이렇게까지 오래걸린 적은 처음이라면서 ㅋㅋㅋ 너무 오래걸렸다면서 역시 저희와 같은 마음이셨어요,,
좋은데 고돼요,,
아주 알차게 부산 곳곳 투어 잘 했습니다!
너무너무 즐겁고, 부산의 야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부산 여행 가시는 분들이라면 진짜 한 번쯤 꼭 해볼 만 해요! 부모님과 함께 가도 정말 좋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