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령으로 가족들과 여름 휴가 다녀왔어요!
마침 보령머드축제 기간이어서 머드축제 구경도 하고 대천해수욕장 근처 보령맛집인 일종이네에서 저녁도 먹었어요 ㅎ
보령하면 대천해수욕장, 해수욕장하면 회나 조개구이가 떠오르는데요
해수욕장 거닐며 곳곳이 조개구이집이어서 먹을까..? 도 생각했는데 사실 조개구이.. 씁 그렇게 땡기지 않고 생각보다 조개구이는 별로에요..ㅎ
그래서 저희는 간자미 무침 먹으러 일종이네에 방문했어요!
보령 대천해수욕장 맛집 일종이네
충남 보령시 고잠2길 4-24
041-933-7780
단체석, 주차, 포장, 예약
토 11:00 - 22:00
매주 1,3번째 화요일 휴무
주차는 근처 주차장에 했는데 팬션이 많은 곳이어서 골목골목 주차할 곳은 많답니다
대천 해수욕장에서도 걸어서 얼마 걸리지 않아 저녁 먹고 소화시킬 겸 해수욕장 걸어도 좋아요👍
몰랐는데 아나고가 유명한가봐요.. 다들 아나고 꼭 드시더라구요
모두 다 국내산! 항구랑 가까워 더 믿음직스러운 횟감들이랍니다
아나고(붕장어)도 아주 많이 있어요
붕장어하면 아직도 떠오르는게 옛날에 바다에서 캠핑할 때 이모부가 해수욕장 모래 사장에서 바다낚시를 했는데 붕장어가 잡혀서 다들 깜놀하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ㅋㅋㅋㅋㅋㅋㅋ
내부 들어오자마자 구이 냄새가 강하게 나고,손님들이 거의 꽉 차있었어요
분명 평일인데.. 휴가철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았어요
그리고 저 혼자 20대.. 모두 다 4-50대 이상인 분들 뿐이랍니다 ㅋㅋㅋ
오케이 맛집이다 여기
잘 보이지 않지만 오징어 빼고 고춧가루, 배추, 쌀 모두 국내산이에요
고춧가루와 배추 국내산이다? 무조건 믿을만하죠
< 보령 대천해수욕장 맛집 일종이네 메뉴 >
간제미 / 우럭 매운탕 / 아나고탕
아나고 소금구이 / 물잠뱅이 / 오징어볶음 / 칼국수 / 계란찜
그 외 추가메뉴와 음료 및 주류
아직 주류 4천원이라는 소식에 우선 박수👏👏
모든 테이블이 다 아나고 소금구이를 시켰는데요
원래 저희가 여기 와서 먹으려고 했던 메뉴가 간자미 무침이거든요?
근데 다들 소금구이를 시키니까 이게 젤 유명한가보다~ 해서 저희도 소금구이를 주문했어요
무려 3년 이상 간수를 뺀 천일염을 사용한 아나고라고 하네요 👍
일반 장어 구이만 먹어봤지 소금구이는 처음이라 설렘.. 맛있을까? 하는 걱정도..
아나고 소금구이 2인 50.0
간자미무침 소 30.0
소주 4.0
맥주 4.0
음료 2.0
공기밥 2개 2.0
날도 덥고 술은 언제나 빠질 수 없는 저희집이라ㅎ
저는 사이다 짠~ 숙소에서 사놓은 맥주 먹으려고 했으나 배가 터지는 관계로 숙소 돌아가서 못 먹었다고 합니다 ㅋㅋ
즐거운 보령 여행을 위하여~
간만에 놀러온 기분 들고 좋네요!
봄에 가고 여름엔 처음 여행이라 매우 행복😊
밑반찬 전라도 부럽지 않다.!
멸치, 장조림, 우뭇가사리, 도라지?, 무장아찌, 열무, 동치미 등
간자미 무침이 나왔어요
다른 테이블에서 필수 시키는 메뉴가
아나고 소금구이+ 간자미 무침이라 진짜 너무 맛있어 보여서 고대로 따라 시켰잖아요 ㅋㅋ
사실 점심에 무침을 먹고 와서 안 시켰는데 맛깔나보여서.. 점심에 먹은 무침은 맵기만 맵고 맛x
그래서 기대감에 시켰어요
배고파서 젓가락 들고 있어요
찍고 언넝 먹을라고 ㅋㅌㅋ
미나리, 간자미, 소면, 양파 , 당근 넣어 맛있게 무친 간자미 무침이랍니다
간자미는 잔가시가 씹히는 생선이어서 저에겐 좀 낯선 식감이었어요
오독오독하면서~? 가시가 있으니 여자한테 매우 좋다고~ ㅋㅌㅋㅋㅋ
양념이 무엇보다 감칠맛이 너무 좋구요
맵지 않고, 맛있어요 그냥..
참기름 향 은은하게 나면서
엄마, 아빠 엄청 잘 드세요 ㅎ
간자미 맛 잘 모르는 저도 맛있었어요
역시 안 시켰으면 후회할 뻔.!!!
간자미도 소짜리인데 양도 푸짐해요
소금구이 나오기도 전에 흡입하네요 ㅋㅋ
계란찜도 함께 나왔어요
엄청 뜨거울 것 같죠
진짜로 뜨거워요
자칫 계란찜 아래에 탄 경우가 많아서 탄 맛 나는 계란찜을 볼 수 있는데요..
다행히 그렇지 않고 너무 잘 익고 몽글몽글하고 부드러워서 먹기 정말 좋았어요
소금간도 세지 않고 딱 삼삼하니 밥과 함께 먹기에도 딱!!
간자미 무침 먹고 계란찜 한 입 호로록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소금구이 나왔습니다
미리 초벌로 구워져 나오고, 바삭하게만 더 익혀 먹으면 돼요
아나고는 바삭할수록 더 고소해진다고 하네요!
한상차림 제대루다
이래야 좀 놀러온 것 같지 않나요
놀러왔으면 맛있는 거 먹는 게 장땡이죠
깻잎에 직접 담그신 깻잎 장아찌 올리고
아나고도 한 점 올리고
생강초절임? 도 올리고
슬라이스 한 생강도 올려서 한 입 와앙 먹으면 됩니당
처음이라 사장님께서 직접 먹는 법을 가르쳐 주셨어요
보통 장어구이 =달콤한 갈색 소스+생강
이렇게 먹잖아요?
놉.. 아나고 소금구이는 본연의 맛을 느껴야해요
저 먹는 내내 장어구이 전용 소스 한 번도 안 찍었어요
함께 나오는 장어탕이에요
아나고 뼈로 국물을 내서 진짜 시원하고 뭔가 거부감이 들 것 같지만..?
엄마가 한 입 먹더니 너무 맛있다며 저도 먹었는데
역시 맛있네요..
술을 부르는 맛
자극적이지 않고 깊은 맛.. 매운탕인데 그냥 겁나 맛있는 매운탕이에요
깻잎 장아찌 맛이 생각보다 강해서 없이 먹는 게 아나고 소금구이를 제대로 즐길 수 있어요!
탕에도 살이 푸짐해서 발라 먹는 재미가 있어요
살도 연하고 쉽게 잘 발라져서 매운탕 별로 안 먹는 저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애들이었으면 밥 한 공기 뚝딱일듯요!
마늘도 같이 익혀서 먹구요~
중약불에서 점점 익히니 더 바삭해지더라고요~
겉이 바삭하니 진짜 씹는 소리가 들린다니까요
생강만 올려 먹어듀 맛있고
간장 쪼끔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소스 뭐 더 하려하지 마시고, 최소한으로만 하고 자체의 맛을 느끼는 걸 추천드립니다
장어 꼬리 먹어줘야죠
사이좋게 꼬리도 다 한 점씩 먹을 수 있어요
바삭하니 더 맛있네요 ㅎㅎ
심플하게 요렇게만 먹으면 좋아요
이때도 바삭한데
겉이 더 노릇노릇해진 게 보이죠?
더 바삭하죠?
거의 다 먹어갈쯤엔 불 끄고 잔열로 익혔어요
너~무 바삭해서 요 겉에 부분만 더 먹고 싶을 정도에요 ㅋㅋㅋ
소금구이다 보니 겉면에 간도 적당히 되어 있어서 더 맛있었나봐요
아나고 소금구이와 간자미무침 같이 올려 먹어도 맛있어요
깨~끗하게 비웠답니다
처음에 주문할 때 2인만 해서 적을까봐 모자라면 더 시켜야겠다~ 했는데
다 먹어갈쯤 배가 너무 불러서 겨우 한 조각씩 먹어준 덕에 다 먹었어요
다른 테이블 손님은 먹고 나서 맛있었는지 단체 예약하고 가셨어요 👍
대천 해수욕장 와서 대천항 회 떠먹을까? 조개구이 먹을까? 고민하다가 안 먹고 일종이네 와서 가자미무침이랑 아나고 소금구이 먹은건데 진짜 너무 맛있고 부모님도 맛있다고 하셔서 최고
만약 대천해수욕장 놀러가는 지인 있으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보령 맛집이에요
배 터지게 잘 먹고 갑니다 반찬도 다 깔끔하고 맛있고, 맛 없는 게 없는 그런 맛집.. 잘 먹었습니다
아나고 소금구이, 간자미 무침 드실 분들은 일종이네 추천해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식사권을 제공받아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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